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2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알바를 하며 버는 수입은 한달 평균 39만6000원이었다.
22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83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41.2%가 '현재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6년 동일 조사 결과(19.9%)보다 21.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알바몬이 이와 관련한 질문에 직장인 39.4%가 '최저임금 인상 확정 후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답한 것.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매장관리·판매(27.4%)', '사무보조(22.7%)', '대리운전(8.7%)', '취재·홍보(7.9%)' 등 다양한 알바를 하고 있었다(복수응답). 이들은 주로 '주말 및 공휴일(53.1%)'을 이용해 알바를 하고 있었고, 한 달 평균 39만 6000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 직장인 중 71.6%는 향후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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