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난민을 위한 캠페인 전개 '캠페인 와펜 수익금 공익법센터 ‘어필’에 전달 예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1-02 09:20


러쉬의 난민을 위한 캠페인.

영국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1월 1일부터 '거주 이전의 자유(Freedom of Move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전 세계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다'는 러쉬의 글로벌 인권 캠페인의 일환이다. 전세계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에 대한 국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우리 곁에 함께 살고 있는 난민의 존재 대한 인지를 돕기 위함이다. 특히 1월에 전개하는 캠페인은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 내전으로 피난 온 '인도적 체류자'에 집중한다.

'인도적 체류자'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을 의미하며, 생명이나 신체의 자유 등을 침해 당할 수 있다고 인정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체류허가를 받은 외국인을 말한다.

러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인도적 체류자'를 위한 난민법 개정 및 정책 개선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모인 서명은 향후 관련 개정안 발의 국회의원실 또는 정부 주무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본 캠페인 기간 동안, '거주 이전의 자유' 메시지를 담고자 어디든지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와펜을 제작해 한정 판매(개당 5,000원)한다. 순수 제작비와 VAT를 제외한 와펜의 판매금은 국내에서 난민을 지원하는 공익변호사 단체인 공익법센터 '어필(APIL)'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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