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STUDIO BLACK)'에서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STUDIO BLACK Demo Day·이하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스튜디오 블랙이 주최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스튜디오 블랙 입주기업 8팀과 현대카드의 금융·IT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지원 기관)인 '핀베타(Finβ)' 입주기업 4팀 등 총 12팀이 참가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오픈 세션(Open Session)과 프라이빗 세션(Private Session)으로 구성됐다.
오픈 세션에 참가한 7개 입주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사업의 성과와 잠재력에 대해 힘주어 설명했다. 금융 기술을 비롯해 O2O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무대에 섰다. 현대카드 현업 담당자들과 스튜디오 블랙 입주 기업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발표를 지켜 본 참석자들은 아이디어와 기술의 시장성 등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프라이빗 세션은 비공개 행사로, 스튜디오 블랙과 핀베타에 입주한 7개 기업이 참가해 현대카드와 협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세션에는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 본부의 주요 임원진이 직접 자리했다. 현대카드는 이들의 제안을 듣고 현대카드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이 있다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개인 간 안전결제 플랫폼 '딜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파이어씨드', 프리미엄 착즙 주스를 제조해 판매하는 '콜린스그린', 가상현실(VR) 기반 미술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이젤' 등이 참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