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연내 온라인 결제서비스 지원…내년 ATM 출금·계좌 이체 준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2-17 14:51


LG전자는 서비스 중인 LG페이의 온라인 결제를 연내 지원한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LG페이는 그동안 온라인 결제가 지원되지 않아 경쟁사의 기타 페이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쟁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경우 온라인 결제량이 전체 누적 결제 금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존 온라인 결제와 달리 생체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히며 결제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온라인 결제를 지원함과 동시에 교통카드 선불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후불 기능만 제공(BC카드 제외)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전 카드사 교통카드 후불·선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데이트 예정일은 28일이지만 실제 시행에는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LG전자는 또 LG페이 역시 내년 ATM 입출금 서비스와 이체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LG페이는 올해 6월 서비스 개시 이래 8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 지원을 시작했고 출시 6달 만에 신세계, SPC 계열사까지 제휴를 확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타사 대비) 서비스가 다소 늦었지만,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