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18 크루즈 쇼 "유네스코 지정 프랑스 남부 알리스캄프에서 진행"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10:04


사진=구찌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내년 5월 30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도시 아를(Arles)의 알리스캄프(LesAlyscamps)에서 2019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그동안 미국 뉴욕의 디아 아트 재단(DIA-Art Foundation),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이탈리아 피렌체의 팔라티나 미술관(Palatina Gallery)을 비롯 문화적으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컬렉션을 펼친 바 있다.

더불어 내년 선보일 2018 크루즈 컬렉션은 고대 로마시대 공동묘지가 남아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알리스캄프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아를시 관계자는 "문화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 기획은 알리스캄프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행사로 의의를 더한다. 구찌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방스의 햇살이 내리쬐는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의 낯설고 신비로운 풍경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마법같은 컬렉션을 더욱 기대케 만드는 이유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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