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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예술, 음악, 그리고 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컬렉션 '고릴라 퍼퓸 4(Goilla Perfume Volume Ⅳ)'를 오는 20일에 출시한다.
러쉬 관계자는 "향은 러쉬가 하는 모든 일에 초석이 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러쉬의 향수는 또 하나의 브랜드처럼 오랜 시간 동안 심사 숙고하여 탄생한다. 조향사들은 최상의 에센셜 오일과 앱솔루트를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직접 만나고 겪은 경험을 향을 통해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라벨은 △카다멈 커피 △아멜리에 매 △왓 우드 러브 두? △렌트리스 △아임 홈 △올 굿 띵스 △브레스 오브 갓 △더티 △카마 △러스트 △시킴 걸스 △스머글러스 소울 △썬 △바닐라리가 있다. 블랙 라벨은 △1000키시스 딥 △탱크 배틀 △아이콘 △러브 △ 더 프레지던츠 햇 △프린세스 코튼그래스 △스태인 얼라이브 △디어 존 △데빌스 나이트캡 △플라워스 배로우 △퍼즈 △이모젠 로즈 △커브사이드 바이올렛이 있다. 이 외에도 퍼퓸 오일 2종이 함께 출시한다.
특히 '카다멈 커피'는 러쉬의 윤리 구매 책임자이자 조향사 수장인 사이먼 콘스탄틴(Simon Constatine)이 난민 캠프에서 마신 카다멈 커피 한 잔의 짙은 아로마 향기를 회상하며 완성한 향이다. '아멜리에 매'는 그의 사랑스러운 딸이 정원에서 행복하게 뛰어 노는 모습을 생각하며 조향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버려진 물탱크에서 생활하던 타쵸와 코빙턴 (Tachowa Covington)의 이야기를 담은 '렌트리스'와 '탱크 배틀'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을 위한 향수 전용 '낫랩(Knot Wrap)'을 출시한다. 이는 러쉬가 2005년부터 포장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보이는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이다.
한편 '고릴라 퍼퓸 4'는 다양한 용량으로 만날 수 있다. 화이트 라벨은 30ml와 100ml, 솔리드 퍼퓸과 워시 카드로 선보이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블랙 라벨은 30ml만 출시되며, 퍼퓸 오일과 함께 국내에서는 서울 명동역점과 스타필드 코엑스점,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