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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궁경부암, 갱년기 등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들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 고령임신이 늘면서 자궁경부 이상을 발견할 확률 또한 과거보다 높아졌다.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불리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질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정도의 가벼운 출혈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이를 방치하여 조직 손상이 심해질 경우 질 분비물 분비량이 늘어나 악취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여성들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을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보통 7~10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급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우선인 만큼, 스스로 관리하고 살피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자궁경부이형성증 발병의 주요 연령대는 25~35세 여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춘기 이후부터 전 연령대에 걸쳐 발병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침윤 정도에 따라 CIN 1, 2, 3단계로 구분되며, 10~15년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조기에 발견했다면 치료는 물론 자궁경부암 예방까지 가능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예비 신부들의 자궁 건강에 유용한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는 한방자궁약침, 한방탕약, 셀레나제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한방자궁약침은 자궁경부이형성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재를 질내에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한방탕약은 보중익기탕, 해암단, 경옥환 등의 약을 처방받는다. 여기에 경구제인 셀레나제를 복용해 면역력을 높인다.
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진료원장은 "자궁경부암은 가다실 백신주사요법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고위험군을 사전 차단하는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아울러 NK cell 검사, 질 내시경 검사 등의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 및 자궁경부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