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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미사일 지침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이 해제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4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미사일 지침의 탄두 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 정상은 한·미 미사일지침 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해제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북한의 거듭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를 한국의 국내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지금은 북한에 대해 최고도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일환으로 우선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