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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9월 한달간 서울지방경찰청, 게임채널 OGN과 함께 미아방지 온라인 캠페인 '이웃기웃'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웃기웃 캠페인은 꾸준하게 지적돼 온 어린이 실종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T1 선수단과 유명 아이돌 그룹의 LoL 대전을 통해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연계한 기부를 통해 실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첫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6일까지 총 6개의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등 T1선수들이 어린이 안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미아방지 캠페인을 만들고 인기 걸그룹 '구구단'과 이벤트 매치를 여는 과정을 그린다.
참관을 원하는 팬들은 5일 오후 5시부터 10일까지 SK텔레콤과 T1 선수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 녹화중계 영상은 OGN 유튜브와 SK텔레콤 및 OGN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 실장은 "e스포츠의 열정적 팬 문화를 사회문제 해결의 에너지로 환원하려는 새로운 시도"라며 "T1 선수들과 서울지방경찰청, LoL 중계 방송사, 인기 걸그룹의 동참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