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현실(VR) 기기 시장에서 '제품체험'이 가장 수요가 높은 서비스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매장에 가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통해 의류·가구·자동차 등을 구매하기 전에 제품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미국·서유럽·중국·인도 지역의 VR 기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흥미가 많은 서비스'를 설문한 결과, '제품 체험'이 응답률 1위였다. '게임'과 '영화 등 미디어·오락'는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라이브 행사 중계'가 뒤를 이었다. VR 제품 체험은 한국에서도 백화점·쇼핑몰 등에서 활발히 시범 서비스가 나오는 단계다. 다만 SA는 제품 체험이 인기가 높긴 했지만 다른 서비스를 완전히 압도하는 '킬러 상품'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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