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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쉬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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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디자이너 원지연·이주호가 전개하는 알쉬미스트(R.SHEMISTE)의 첫 단독 플래그십스토어가 프리 오픈했다.
연금술사(Alchemist)의 뜻을 지닌 알쉬미스트는 2012년 12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도쿄와 뉴욕 패션위크에서 국내보다 먼저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 브랜드다. 매 시즌 자유로우면서도 젊은 유스들의 감각을 담은 하이 스포티즘 무드의 런웨이를 펼쳐 국내외 패션 관계자 및 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최근 기존 컬렉션 무드와 구조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컨드 라벨을 출시했으며,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힙합퍼·W컨셉·29CM 등 패션 전문 온라인 몰에 입점해 인기몰이 중이다. 더불어 이번 알쉬미스트의 플래그십스토어의 오픈은 기존 마니아층은 물론 힙한 스트리트를 즐기는 대중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기대치를 높이는 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쉬미스트의 신사 플래그십스토어는 본사 1층에 쇼룸과 함께 운영되며 컬렉션, 컨템포러리 2개 라인 모두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실험적인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으로 구성된 독특하고 위트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사회적 통념에 따라 나누어진 구조를 허무는 듯한 공간은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소품 및 가구들로 채워지며, 각 콘셉트 별로 전체적인 무드를 달리하며 조명과 빛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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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쉬미스트(R.SHEMISTE) 플래그십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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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쉬미스트(R.SHEMISTE)의 플래그십스토어는 슈퍼마켓 섹션 네이 비컬러 컬렉션 부분, 레드룸, 마니아 섹션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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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샤이니 태민, 알쉬미스트 17 F/W 백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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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F/W 컬렉션 직후 디자이너 원지연·이주호와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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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쉬미스트는 지난 4월 진행된 2017-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최근 유럽과 미국에 발생한 테러 사건들로 국제 사회에서 성 소수자(LGBT)의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경고하는 '안티섹시스트(ANTISEXIST)' 컬렉션을 선보였다. 심오한 주제와 더불어 글자를 뒤집어도 의미와 모양이 같게 보이는 그래픽 기법인 앰비그램(ambigram)을 활용한 개성 있는 착장으로 확실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CL, 샤이니, 방탄소년단 등 패셔너블한 스타들이 즐기는 핫한 브랜드로 국내외 인플루언스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알쉬미스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더욱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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