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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최순실 추격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원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최순실 게이트의 스모킹건 노승일 K스포츠 부장과 함께 독일로 4번째 재산 추적 길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국정농단 사건. 그 중심에 있는 최순실 일가의 전횡 가운데 아직까지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은닉재산,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최씨가 '수백 개'의 유한 회사를 설립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취재진은 최씨 일가를 돕는 조력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모른다'로 일관하는 사람들, 사라지고 있는 재산 은닉 정황들, 그리고 현지에서 발로 뛰며 추적하고 있는 현지 교민들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만난다.
안원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최씨 재산 은닉 시작은 스위스의 박정희 비자금'이라고 말했다. 각종 유럽 조세 피난처에서 벌어진 최씨 일가의 거대한 은닉 수법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전수 분석한다.
한편, 2017년 7월 27일 안민석 의원이 대표로 적폐청산 1호법 '최순실 재산 환수 특별법'을 발의했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131명, 재적 의원의 반을 넘지 못했다. 법안의 국회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 관련 수사 역시 미비한 상황 속에 국정농단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 것인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독포착, 최순실 해외 은닉 재산 편은 8월 3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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