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올해 하반기 계열사를 포함해 4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KT는 상반기에 그룹 차원에서 6000명의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특히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서 이직률이 낮아지고 개통?AS, 상담, 응대 등 서비스 품질이 높아져 '고객만족도 향상→회사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을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