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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언주 막말, 1년전 민중 개돼지 발언 떠올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13:48



더불어민주당은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촉구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밥하는 아줌마들' 노동자 비하 발언, 국민의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놈들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원내수석부대표가 했다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 일로 상처받았을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바란다.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 발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 발언이다. 마치 1년 전,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했던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이 떠오를 정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언주 부대표는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노동자들에게 "미친X들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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