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제품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상위 5개 제품 중 4개를 싹쓸이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플러스는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S8플러스는 전작인 갤럭시S7을 뛰어넘었다"며 "엣지로 둥글게 처리된 슬림한 디자인으로 6.2인치의 큰 화면을 가졌으면서도 손에 쥐기가 편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12메가 픽셀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도 우수하고 1080p(4K)로 찍는 동영상은 컨슈머리포트가 평가했던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밝혔다.
다만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가 좋지 않다는 점 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자 전문 월간지로 신뢰도가 높다"며 "상위 제품 중 국내 제품이 다수 포진된 것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기술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