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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질소와 아크릴로나이트릴 가스가 새어나와 주변 일대를 누렇게 뒤덮었다.
1일 오전 7시 54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폐수처리업체 공장에서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대기로 누출돼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폐수를 처리하면서 나온 찌꺼기끼리 서로 반응하면서 연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주변 업체 직원 19명을 추가로 대피시키고 과망산칼륨을 이용해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중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