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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와 영등포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양천구는 서울 서남권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목동상권은 대형 유통업체와 여가시설, 편의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인근 다른 구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서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중심상권이다.
이런 강서, 양천의 목동 오목교역 상권에 신규 상업시설 '오목교역 슬로우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약 4,000평 규모의 중대형 상업시설로 서울 서남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오목교역 일대는 영등포나 서부간선도로에서 목동은 물론 양천구와 강서구 일대로 진입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지역이다. 그만큼 상업시설로의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으로 출근하는 일반 기업체 직장인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은 목동상권의 평일 매출을 담당하는 핵심 고객이다. 오목교역 일대의 대학학원 등 유명한 목동 학원가를 찾는 학생층도 중요한 소비계층이라 할 수 있다.
강서구나 영등포구, 구로구 등 인근의 다른 구에서 주말마다 백화점과 영화관, 공원, 맛집 타운을 찾아 오는 방문객들은 목동상권의 주말매출을 책임지는 우수 고객이다.
서울 메트로(2016년) 기준에 따르면 오목교역은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5만2천 여명에 달한다. 서울 중심권이라 할 수 있는 이대역이나 여의도역보다 이용객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구 지역 주민들의 유입도 한 몫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오목교에 위치한 슬로우 스퀘어 상업시설 역시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목교역 슬로우 스퀘어는 목동상권의 튼튼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 상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신규 상가 공급이 전무해 10년만에 들어서는 새 랜드마크 상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목동 상권의 미래가치에 주목 하고 있다.
한편, 오목교역 슬로우 스퀘어는 지난 24일에 홍보관을 오픈했으며, 현재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