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18일부터 사전개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15:19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흥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갤S8의 예약판매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공시지원금 선공개, 사전 개통 등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갤S8을 공개하며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갤럭시S8을 예약판매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출시 당일 오전 공개하던 이동통신사별 공시지원금을 예약판매 기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확대를 위한 일환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노트7의 예약판매 당시 이통사와 협의 끝에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사전 공개, 지원금을 알지 못해 구매를 망설이거나 보류하는 소비자를 최소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예약판매와 동시에 사전 개통도 진행한다.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들에게 4월 18일부터 기기를 미리 배송해 개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일반 구매자보다 먼저 기기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갤S8 사용고객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갤S8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갤S8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갤S8의 판매량이 지난해 품귀현상을 빚은 갤노트7의 판매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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