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회 로또, 전 회차 5개번호 또 등장…1등 당첨자 "앞으로도 계속 구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11:28


지난 4일 실시된 제744회 나눔로또 결과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지난 회차(743회) 1등 당첨번호 중 4개가 이번 회차에서 또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실시된 제743회차 로또 1등 번호는 '15, 19, 21, 34, 41, 44'에 보너스번호는 10번이었다.

이번 제744회차 1등 당첨 번호는 '10, 15, 18, 21, 34, 41'에 보너스 번호 43번으로, 보너스번호 포함 지난 회차 번호 7개 중 5개(10, 15, 21, 34, 41)가 다시 출현한 것이다.

또다른 특징은 부산 동구 범일동의 '부일카서비스' 판매점에서 또다시 1등 복권이 팔린 점이다.

이곳에서는 당첨판매점 집계가 시작된 지난 262회차부터 이번 744회차까지 총 32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로또 명당'임을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제744회 로또복권 수동 당첨자 가운데 한 명이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연과 함께 당첨용지 사진을 인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0대 남성인 A씨는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로또 1등 당첨은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제가 당첨되니까 그저 신기하다"고 알렸다.


그는 "평소 직장 동료들과 '월요일에 출근 안하면 1등 당첨금 찾으러 간 줄 알라'고 농담을 하곤 했는데, 그 농담이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당첨 비결이라면 평소 꾸준히 분석 번호를 구매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당첨금으로 아이들 학비와 주택구매, 노후준비 등을 고려하고 있고 로또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커뮤니티에는 A씨 외에도 744회 2등, 3등 당첨자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74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1억5541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복권 판매지역은 서울 강동구 2곳, 대구 달서구, 대전 동구·유성구, 경기 부천시·안양시(이상 수동 선택)를 비롯해 부산 동구, 광주 광산구·동구, 경기 광명시·부천시·성남시 2곳·안산시(이상 자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1명으로 473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779명으로 104만원씩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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