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으로 흔들리는 치아, 현명한 임플란트 활용방법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24 14:46



음식을 씹을 때 중요한 기능을 하는 28개의 치아는 한번 빠지거나 손상되면 회복하기 힘들다. 치아 상실의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치주염이다.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뼈가 손상되면 이가 빠지기 쉬운데 실제로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46%가 치주염에 의한 치아 손실이다.

따라서 평소 염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흔들리는 치아를 관리하지 못하거나 고령으로 인해 치아가 상실되었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고정시키고 대체 치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본래의 치아만큼이나 기능적, 심미적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아가 빠진 부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 뼈가 상실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조금의 오차로도 치아교합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치아교합에 문제가 생기면 수명이 짧아지거나, 재수술을 야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정밀검사가 가능하고 풍부한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충분한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에는 고가의 수입산 외에도 국내산 임플란트도 안정성이 입증되어 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산 제품의 품질이 발전하였고, 수준 높은 시술력과 성공률을 나타내면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일산 연세탑치과 정재형 원장은 "임플란트는 시술 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잘된 시술이라도 치아 수명이 줄어들게 되므로 평소 칫솔질과 스케일링을 꼼꼼히 해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20~30년 간 쓸 치아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잇몸과 치아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신경과 인대가 없어 통증이나 시린 증상 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술 후 움직이는 느낌이 나거나 잇몸이 부어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현명한 활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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