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후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 방법,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11:23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계 여성들은 가슴이 빈약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가슴에 볼륨감을 더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슴성형 수술은 높은 만족도로 여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가슴 재수술의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가슴 재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이란 가슴성형 시 삽입된 보형물이 체내에서 이물질로 인식되어 일어나는 거부 반응이다. 이로 인해 가슴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양쪽 가슴의 비대칭이 나타나고, 촉감이 딱딱해지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강남 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는 "기본적인 구형구축의 치료법은 보형물을 밀어내기 위하여 생긴 단단한 조직(피막)을 일부 또는 전체 제거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형물이 체내에 위치하기에 적절한 상태가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피막이 보형물을 압박하여 가슴의 모양 혹은 위치에 변형 생겼다면 피막을 제거한 후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넓혀주어야 제 모습을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원형 보형물로 수술한 후 구형구축이 나타나 모양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라면 피막을 제거해주면서 자연스러운 물방울형 보형물로 교체해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구형구축으로 인한 가슴재수술은 사례별로 그 증상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파악과 그에 맞는 솔루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상담 시에 비용을 중점으로 하기보다 환자의 전체 체형부터 구형구축의 정도와 가슴 밑선 위치, 기존 보형물의 유형과 사이즈, 좌우 밸런스, 촉감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고충사항 및 원하는 결과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뒤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가슴 재수술을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별 재수술 집도경험을 갖추어, 1: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받아야 하며, 또다시 구형구축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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