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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시 보형물 크기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1:41


사진설명: 아이린성형외과 김명철 원장

가슴성형은 최근 들어 국내 젊은 여성들에게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가슴성형을 하는데 있어 환자들은 보형물의 모양, 제조사, 가격 등 몇 가지 커다란 선택을 해야 될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 중 중요한 한 가지가 가슴보형물의 크기이다.

가슴 보형물은 환자의 체형, 피부, 균형에 따라 모양이 결정되고 원하는 크기의 사이즈가 삽입될 가슴보형물의 크기를 정하게 되는데 환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오류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가슴 보형물의 크기를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의 속옷 컵의 크기와 일치시키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330cc를 넣어서 C컵이 된 누군가가 있다고 해서 본인도 C컵이 되기 위해서 같은 크기의 보형물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슴 컵 사이즈는 보통 가슴밑선 흉곽 둘레길이를 기준으로 A, B, C 알파벳순으로 점점 컵 사이즈가 커지게 된다.

또한 A컵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AAA, AA 등의 표현으로 작은 정도를 세분해서 표시하기도 한다. 가슴성형 시 삽입되는 보형물의 크기는 가장 기본적으로 환자 본인의 가슴폭을 넘어설 수는 없다.

즉, 보형물의 폭은 가슴 폭보다 더 작아야 하며 환자의 가슴 밑 흉곽의 둘레길이와 본래 컵 사이즈에 맞춰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환자가 원하는 컵 사이즈를 위한 가슴보형물의 크기는 환자의 체형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75 A의 가슴사이즈를 가진 환자가75 C의 사이즈가 되기 위해서는 양측 각각 250cc의 보형물로 충분하다면, 75 AA의 환자가75 C가 되기 위해서는 280cc이상, 75 AAA의 환자가75 C가 되려면 320cc이상 크기의 보형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가슴 밑 흉곽 크기와 환자 본래의 컵 사이즈에 따라 수술 후 목표로 하는 가슴 컵 사이즈가 동일하더라도 삽입되어야 할 보형물의 크기는 제 각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슴성형은 전문의의 실력과 기술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누군가의 사이즈를 쫓아 수술하기보다는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80cc 넣으면 B컵이 되나요?'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바탕으로 자신의 흉곽, 체형, 균형을 고려한 사이즈 선택이 만족도 높은 가슴성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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