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출품작 선공개, 몽블랑 1858 컬렉션 브론즈 신제품 3종 선보여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12-30 10:50


몽블랑 1858 컬렉션 브론즈 신제품

몽블랑(MONTBLANC)이 내년 1월 중순 개최 예정인 스위스 고급 시계 박람회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이하 SIHH)에서 선보일 몽블랑 1858 컬렉션 브론즈 신제품 3종을 미리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몽블랑 1858 오토매틱 듀얼 타임, 몽블랑 1858 오토매틱의 총 3 종으로 몽블랑 워치 메이킹 역사상 최초로 케이스에 브론즈 소재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모두 44mm 케이스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나는 브론즈 소재가 앤티크한 가죽 스트랩 및 다이얼 컬러와 어우러져 특유의 빈티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파티나(녹)가 생기는 속도와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개성이 더해지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 중 2개 모델에 시계 제작 업체 중 최초로 케이스에 브론즈와 스틸 소재의 조합을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몽블랑 1858 컬렉션은 자사 빌르레 매뉴팩처의 전신인 미네르바가 1858년 이후 제작한 유서 깊은 시계에 담긴 장인정신을 되살려 현대적이면서도 빈티지한 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이번 브론즈 소재의 3종 모델 역시 고전적 디자인의 핸즈, 형광 아라비아 숫자, 클래식한 모양의 크라운과 다이얼을 둘러싼 철도 궤도를 연상시키는 눈금 등 1930년대 미네르바의 시계에서 가져온 역사적인 디자인 코드를 담았다.

이 밖에 1930년대 사용되던 폰트로 제작한 몽블랑 로고와 엠블럼, 그리고 몽블랑 가죽 공방인 펠레테리아에서 제작한 앤티크한 느낌의 코냑(브라운) 색상의 악어 및 송아지 가죽 스트랩도 빈티지한 감각을 한층 더한다.

한편 SIHH는 해마다 유행을 선도할 최고급 시계 브랜드들이 그 해의 신제품을 발표, 혁신적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공개하며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는 1월 1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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