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근 실종 여대생 추정 시신, 한강서 발견...실종 8일만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에서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20분 망원 한강 시민공원 내 선착장 경사로 5m 앞 수중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해 수색에 나선 지 이틀만이며, 실종 8일만이다.

시신은 실종된 여대생을 찾는 일제 수색 도중 발견됐으며, 경찰은 "인상착의로 봤을 때 해당 여대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수현 씨는 지난 14일 홍대입구역 근처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이 씨가 당일 밤 11시 40분쯤 망원 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지만 그 뒤 행적은 묘연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인계된 시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