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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교수(왼쪽), 서관식 교수(가운데)가 보행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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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조혈모세포 건강재활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암환자의 다수는 근력감소와 보행이상, 무기력, 통증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혈액암 환자에게서도 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치료방법인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 환자의 신체기능이 정상보다 70%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중 신체기능 장애가 나타나면 재활치료를 권고하고 있는데, 이제 국내에서도 이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재활치료는 크게 전문 의료진에 의한 주기적 관리와 기능회복으로 구분된다.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하면, 혈액종양내과 김인호 교수, 재활의학과 서관식 교수 등의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매주 병실을 방문해 직접 관리해준다. 이 같은 관리는 환자가 기능장애 없이 퇴원하는 것을 목표로 퇴원 당일까지 계속된다. 만약 환자에게서 신체기능 저하가 발견되면, 회복 프로그램이 병실 또는 치료실에서 빠르게 진행된다. 회복 프로그램은 근력강화 균형운동 신전운동 보행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종양내과 및 재활의학과 의료진의 상의 하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환자 퇴원시에는 그동안의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도 알려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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