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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사실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향후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전경련 해체 동의하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을 묻는 질문에 "30~40분 독대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를 열심히 해달라는 말과 문화융성 및 스포츠 발전 지원 방안, 휴대전화 사업 등을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기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묻는 질문에 이 부회장은 "기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은 기부에 대해서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나서 챙겨봤는데, 실무자 선에서 전경련에 기부한 걸로 안다. 이런 일을 갖고 저한테 일일이 보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