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기가 뜨거운 만큼 아파트 브랜드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물산 '레미안'이 종합 부문 1위 자리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선호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 더샵,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 등이 종합대상 5위안에 들었다.
래미안은 '투자가치(24.5%)'와 '브랜드상기도(20%)' 등 2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대상 1위에 올랐다. 투자가치 순위는 2위는 힐스테이트(15.9%), 3위는 자이(15.4%)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건설회사 인지도 부문에서는 현대건설(24.9%)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도 '건설사상기도(24.9%)', '브랜드선호도(17.8%)', '신뢰도(11.3%)' 등 3개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선호도' 1위는 13년 만에 래미안에서 힐스테이트로 바뀌었다.
건설회사 인지도 2위는 포스코건설(14.7%), 3위는 삼성물산(14.4%)이 차지했다. 이어 롯데건설(9.7%), GS건설(9.4%), 대우건설(5.4%), 대림산업(3.5%) 순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주거만족도' 부분 1위, GS건설 자이는 '인지도' 부문 1위,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소비자 신뢰도'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파트에 거주 중인 1199명을 대상 한 해당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입지가 좋아서(73.2%)'라는 답을 내놨다. 이어 우수한 경관과 쾌적성이 좋아서(22%), 내부 평면설계가 우수해서(13.2%), 유명브랜드라서(10.8%), 단지 내 편의시설이 편리해서(8.2%)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19일 동안 부동산114 앱 이용자 1509명(20대 9.9%, 30대 40.6%, 40대 29.1%, 50대 이상 20.4%)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자기기입식으로 표본오차 ±2.52%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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