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인당 월평균 임금 364만원… 에너지공기업 최고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11-30 14:11


고용노동부는 30일 '2016년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4만7000원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353만7000원 대비 3.1% 11만원 증가한 수치다. 1∼9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5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6%(11만3000원)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524만6000원으로 1.0%(5만4000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총액으로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분야가 974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이 619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과 금융 및 보험업의 높은 임금은 에너지공기업과 은행·증권사 등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27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321만4000원 대비 1.9% 6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9.1시간으로 전년 동월 167.1시간 대비 8.0시간, 4.8% 줄었다. 이는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대비 1일이 감소하며 줄어든 것이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81.1시간), 제조업(170.8시간) 순이었다. 반면,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산업은 건설업(134.4시간)과 교육서비스업(136.0시간)으로 나타났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고용노동부 자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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