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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www.11st.co.kr)가 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25일)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브랜드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캐나다구스·뱅앤울룹슨·루이비통·코치·일리 등 100여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24일 첫날에는 명품 패딩 캐나다구스 다운점퍼를 89만9000원,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는 골프 브랜드 핑(PING) 드라이버는 24만9000원부터, 25일에는 출시되면 바로 품절대란으로 이어지는 아크네 스튜디오 울 머플러를 15만9000원부터,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파슬 크로스백과 지갑은 3만9900원부터, 26일에는 시그니처 여행가방으로 사랑 받는 리모와 캐리어를 62만7000원(국제 배송비 별도), 27일에는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에 착용하면 좋을 판도라 주얼리를 3만4900원, 28일에는 블랙과 골드의 조화로 전 연령대 잘 어울리는 지샥 흑금 시계를 9만9000원에 내놨다.
무엇보다 11번가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해외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슴조리며 광클(光+Click)을 하거나 웹품(발품의 웹버전)을 팔지 않아도 국내 상품을 주문하듯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편익을 더했다. 언어 장벽, 배송 불안, 해외에서의 카드 보안 이슈 등 해외직구 시 파생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해외 셀러와의 빠른 공조로 신속한 배송체계 구축, 핵심 세일 기간임에도 1~2주 안에 상품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2주간 11번가 해외쇼핑 매출은 '12년 대비 '13년은 54%, '13년 대비 '14년 97%, '14년 대비 '15년 48% 증가하는 등 일년 중 매출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SK플래닛 조두연 글로벌추진 유닛장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 대응하기 위해 11번가는 몇 달 전부터 해외 셀러와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가격대에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했다"면서 "이번 세일기간 11번가 고객들이 국내 쇼핑하듯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