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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BMW·아우디·포드차 4만6천여대 '제작결함'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10-28 07:52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코리아 등 4개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만6513대의 승용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LF)와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는 파노라마 선루프(창유리)의 윈드 디플렉터(주행시 바람이 차량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고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선루프가 차량에서 이탈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3월 7일부터 작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2만1021대, 2014년 12월 3일부터 작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2959대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승용차는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 ▲운전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뒷차축 지지대 결함 등으로 리콜된다.

우선 연료펌프 커넥터의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 승용차 2만957대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료펌프 커넥터의 제작결함으로 커넥터 핀과 배선간의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13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d 등 5개 차종 승용차 124대는 운전석 에어백의 제작결함으로 작동 시 운전자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펠러 샤프트의 용접 불량에 따른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제작된 M5 등 2개 차종 승용차 63대다. 이 결함으로 인해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2014년 3월 12일부터 올해 6월 27일까지 제작된 M3, M4 승용차 4대는 뒷차축 지지대의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올해 8월 3일까지 제작된 982대 차량이다.

포드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퓨전 승용차는 캐니스터 퍼지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탱크에 틈이 생기면 연료가 새어나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3월 5일부터 2012년 7월 29일까지 제작된 351대다.

또한 일부 포드 머스탱 승용차는 자동 변속기의 속도 센서 오류로 주행 중 저속기어로 변속이 되어 뒷바퀴 잠김·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1년 8월 19일부터 2012년 2월 21일 제작된 52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BMW코리아(080-269-22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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