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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경제력을 갖춘 연금 수령자가 증가하고 독립적 생활을 선호하는 시니어세대들이 증가하면서 그들만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新주거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퇴 이후 비슷한 경제력의 동년배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어울리면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특히, 의료시설과 연계되는 서비스 제공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각 시설마다 월 임대료나 관리비가 다르지만 매달 평균 30만원~500만원의 선이며, 여기에 주거비와 부대시설 이용비, 클린서비스, 식사비, 공과금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일부 주거시설의 경우 임대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는가 하면,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거주자들 또는 계약자들이 집단 소송이나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퇴소까지 하는 등 피해사례가 다소 있었다.
일례로 분당의 H는 VVIP위주의 마케팅 진행으로 할인 분양전환하여 미분양을 해소하였으나, 현재 일부 부대시설 운영에는 차질이 생겼다. 용인의 M 역시 운영재단의 재정악화 등으로 운영주체 신뢰도가 떨어지고 현재 신규입주가 불가하며 입주민과 손해배상 소송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사기형태의 시니어주택 분양은 보증금 및 관리비 횡령, 일부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까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사람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며 "선진국처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여 안정적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GS건설이 시니어주택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0월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스프링카운티자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총 8개동 1,345가구로 전용 47 ㎡, 59 ㎡, 74 ㎡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운영관리(임대보증금)하며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한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세대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다. 또한 편안하게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편의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총 8개 동, 1345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으며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계획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4로 6, (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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