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에는 연휴 전날과 명절 당일에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날의 하루 평균 사고는 1만4157건으로 평소보다 22.6% 증가했다. 추석 당일의 사고는 평균 1만1874건으로 2.8% 늘어났다.
또한 연휴기간 전체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줄었지만, 가족과 친지가 동승하다 보니 피해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하루 평균 피해자가 8096명으로 평상시보다 약 81% 급증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연휴 오전 2시~4시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연휴 전날에는 오후 2시 이후 증가한 반면, 추석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고가 가장 많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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