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11.jpg) |
사진출처=젠틀몬스터 |
|
창과 방패. 자외선은 창이고, 선글라스는 방패다. 선글라스를 쓰는 목적이 처음에는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함 이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자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없어선 안될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선글라스가 대중화가 된 1930년대 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비교를 하자면 그 당시에는 선글라스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변화와 다양한 유행을 거친 지금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디자인과 종류의 선글라스가 우리 삶 속에 존재하게 되었다. 자 이제 알아보자.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 시대에 획을 그은 선글라스의 종류를.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1.jpg) |
사진출처=카라 델레바인 인스타그램 |
|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2.jpg) |
사진출처=아이비 인스타그램 |
|
▲1930-1940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다.
카라 델레바인이 착용한 선글라스는 기본 원형 안경 프레임에 렌즈만 검게 그을려 사용한 선글라스의 시초인 라운드 선글라스다. 80년 동안 라운드 선글라스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이유는 바로 과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뾰족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
아이비의 캣츠아이 선글라스. 고양이의 올라간 눈매와 비슷하다고 해서 Cat eye 선글라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뾰족하고 긴 얼굴형 보다는 둥근 얼굴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라운드 선글라스 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날카로운 무드를 보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아이템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선글라스중 하나다.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3.jpg) |
사진출처=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
|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4.jpg) |
사진출처=카린 |
|
▲1950-1960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카일리 제너가 착용한 보잉 선글라스. 항공업체 '보잉'의 조종사들이 사용하던 선글라스에서 유래됐다. 턱이 좁은 역삼각형, 긴 얼굴형이나 계란형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둥근 얼굴형인 사람이 착용하면 둥근 얼굴을 더욱 둥글게 보이게 되는 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현재 보이쉬한 무드를 어필하고 싶을 때 매치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수지의 하프 프레임 선글라스. 선글라스 윗 프레임만 있어 마치 눈썹을 붙인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하프 프레임 선글라스의 세련된 디자인은 착용자에게 지적인 무드를 선사한다 캐주얼한 룩에도 어울리지만 댄디한 룩에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5.jpg) |
사진출처=안나수이 |
|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6.jpg) |
사진출처=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
|
▲1970-1980
김혜수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한때 오드리 햅번이 착용해 그 당시 선글라스 붐을 몰고와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줬다. 얼굴의 거의 절반을 가리는 사이즈가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모서리가 둥근 프레임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낸다. 광대가 발달했거나 얼굴 면적이 넓은 사람이 착용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패리스 힐튼이 착용한 셔터 쉐이드 선글라스는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후반에 유행한 아이템이다. 특히 가수 MC몽과 빅뱅의 탑이 착용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선글라스에 가로 무늬의 줄이 그어진 것이 특징이며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7.jpg) |
사진출처=제시카 인스타그램 |
|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8.jpg) |
사진출처=셀럽스픽 |
|
▲1990-2000년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애용하는 디자인의 선글라스로 스퀘어 선글라스는 대체로 모든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역시 사랑받는 아이템은 그마다 이유가 다 있는 법. 제시카가 보여준 스타일링과 스퀘어 선글라스가 환상의 조합을 보여준다.
원더걸스 예은의 무테 선글라스. 테가 없는 선글라스로 렌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종류의 선글라스다. 예은은 블루 컬러의 렌즈와 자신의 강렬한 핑크 톤의 헤어스타일로 완벽한 컬러 매치를 보여줬다. 선글라스 종류에 상관 없이 색채적인 미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9.jpg) |
사진출처=박한별 인스타그램 |
|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28/20160829010028416002177410.jpg) |
사진출처=이성경 인스타그램 |
|
▲2010년 이후
선글라스의 시대가 도래했다.
박한별이 착용한 클립온 선글라스는 클립을 제거하면 안경. 반대로 클립을 부착하면 선글라스로 변신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선글라스가 필요한 상황이 언제가 될 지 아무도 모른다. 클립온 선글라스는 안경도 쓰면서 선글라스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다.
올해 여름은 이 선글라스가 가장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렌즈 표면을 반사가 잘 되는 코팅 처리로 제작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미러 선글라스. 이성경이 착용한 미러 선글라스는 프레시한 패션을 연출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 굳이 프레임 교체 없이 써클만 교체해도 착용자의 무드를 180도 변화시켜 줄 수 있다.
1930년대부터 2016년까지 유행한 선글라스의 종류를 알아봤다. 앞으로 어떤 선글라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정열 기자]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