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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과 관련,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사과문을 통해 "어떤 상황과 이유에서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다.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리게 돼 참담한 심정이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공직자로서 사명의식을 갖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나 정책기획관은 한 매체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나 정책기획관은 대기발령 상태로 고향인 마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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