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릿지 '카링크' 해외 수출국 20개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7-04 09:55


유브릿지의 카링크가 해외 20개국으로 수출된다. 3일 유브릿지에 따르면 7월 20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기아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간의 미러링을 지원하는 자사의 '카링크(Car Link)' 서비스가 탑재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카링크는 2015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카링크 수출국이 2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투르크매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8번째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는 게 유브릿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링크를 활용하면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 중에 안전하게 전화통화 하기, 문자메시지나 카톡 확인하기,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활용하기, 실시간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활용하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뮤직 플레이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듣기, 화면분할(PIP) 기능을 활용하여 길안내 내비게이션과 음악 영화 DMB 등 동시에 즐기기는 게 가능하다.

유브릿지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한라홀딩스, 현대폰터스, 아이머큐리, JY커스텀, 큐디스, FMS에 카링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아이머큐리와 전략적제휴를 통해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시키고 있다.

유브릿지 관계자는 "차량용 서비스 플랫폼 시장에서 카링크는 작년에 전세계 40만대 차량에 적용, 국내 시장점유율은 97%이고, 해외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카링크 모두 포함 200만대 수준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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