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자사가 후원하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트렉스타 홍보이사)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 원정대 발대식을 최근 진행했다.
김홍빈 대장은 앞서 1990년 대학산악연맹에서 추진한 낭가파르밧 루팔 벽 등반에 참가, 4캠프(7,100m) 까지 건설하였으나 적설과 기상악화로 7,350m 지점에서 철수를 한 바 있다.
김홍빈 대장은 "이번에 도전하는 낭가파르밧은 1990년 등반 실패를 통해 처음으로 8000m급 14좌 완등의 꿈을 갖게 해준 곳이다"라며 "반드시 원정에 성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 단독 등반 중 조난사고로 양손 손가락을 모두 절단했으며, 이후 포기 하지 않고 7대륙 최고봉 완등, 히말라야 8000m 급 14좌 완등 도전에 나서며 불굴의 산악인, 희망의 산악인으로 떠올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