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6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백화점에서 '제1회 코리아 아티장 페어'를 개최한다. 국내 전통식품이 프랑스 등 유럽 현지 백화점에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행사에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비롯해 전통차를 제조하는 '쌍계제다', 전통 장류 전문 브랜드 '종가장촌' 등 5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행사기간 동안 전통 된장, 발효식초, 한과 등 30개 전통식품을 전시·시식·판매하고 발효식초 장인 김순양씨가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연회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식품은 수익내기 어려운 생산 및 운영구조(소품종 소량 생산)이나 회사 차원에서 공유가치차출 일환으로 별도 지원기금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 관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