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B국민, LG페이 위한 MOU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19 16:32



LG전자가 18일 국민은행 세우회 본점에서 KB국민은행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 협업으로 LG 페이는 'IC칩'을 활용한 ATM(Automatic Teller's Machine, 자동금융거래단말기)의 현금 입출금 거래와 스마트OTP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금융상품 연계방안 모색과 신규 사업분야 공동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는 가맹점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LG페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휴사도 대폭 확장했다. LG전자는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LG페이' 개발을 진행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IC 칩은 보안이 뛰어나 정부지침에 따라 금융권이 채택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LG페이는 기존 단말기는 물론 ATM도 쓸 수 있어 범용성까지 확보,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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