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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외식업계 호황…"남녀노소 입맛 잡아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09 11:17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만큼 가족 나들이와 외식이 다른 때보다 많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직장인과 대학생 2981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도 나타난다. 직장인의 경우 5월 외식비와 선물비로 평균 39만1000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은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높다.


돈가스 브랜드 부엉이돈가스는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담백하고 쫄깃한 돼지고기, 달콤새콤한 돈가스 소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홍대 돈가스 맛집으로 이미 입소문중이다. 샐러드, 라면,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명태를 중심으로 해산물메뉴를 선보이는 맵꼬만명태는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명태가 별미다. 특히 매콤한 양념장으로 주부를 비롯한 여성 입맛을 잡았다. 여기에 명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음식으로 인정받으며, 미세먼지에 시달린 기관지 등을 회복하는 데도 그만이다. 일반적인 찜요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웰빙수제치킨전문점 야들리애치킨은 두꺼운 튀김옷이 아닌 드라이 파우더로 얇게 입혀 치킨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여기에 간장을 비롯해 17가지의 천연재료를 혼합해 48시간 이상 숙성시키면서 고소하고 건강한 치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매장 안에 특정 공간을 갤러리 형태로 구성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작가와 협의해 기간별로 진행하고 있는 것. 맛과 문화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이나 연인간에 생맥주의 참맛을 즐기려면 냉각테이블로 유명한 가르텐호프&레스트가 제격이다. 냉각테이블은 맥주잔의 온도를 계속 차갑게 유지시켜주는 냉각장치다.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를 유지한다. 또 피처 안에도 냉걋을 장착해 피처도 끝까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들이할 때 가장 생각나는 메뉴는 김밥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도 좋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김밥전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건강과 맛을 챙기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정성만김밥은 브랜드 네임처럼 정성으로 가득찬 김밥을 제공한다. '김밥도 외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중에서 파는 노란 단무지를 쓰지 않고 국내산 무를 직접 절여 써 김밥에 건강과 풍미를 더했다. 정성만김밥의 대표 메뉴는 직화숯불 김밥이다. 양념된 고기를 두번 구운 국내산 참숯에 직접 구워 담백하고 불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도넛 전문점 OK(오케이)컨츄리도넛은 각종 모임과 나들이에서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길 때 안성맞춤이다. 도넛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까지 갖춰 간식과 간단한 식사로도 좋다. 'OK컨츄리도넛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본사로부터 기술을 제휴 받아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발효도넛이다. 전통 크림치즈가 들어가 쫀득거리는 크림치즈도넛이 가장 인기다. 올드패션드, 화이트초코 찰링, 딸기맛 초코 찰링 등도 모임과 나들이에서 많이 찾는 메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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