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호텔롯데 회계장부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중단했다.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15일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등사 청구 가처분 신청'건과 관련해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계장부를 살펴보고 중국 사업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 해외호텔 구입 관련 과다 지출, 면세점 특허권 갱신 관련 부당 지출 등 호텔롯데의 부실 내역을 파악하려는 목적이었다. SDJ는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가 올해 2월 2일 취하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