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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한 달째를 맞아 '대미 협상'을 처음으로 거론했다.
북한 국방위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안 통과 이후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 대변인 담화는 앞서 나온 성명보다는 격(格)은 떨어지지만, 분량을 6천800여자로 2배나 늘렸다.
이번 국방위 대변인 담화는 '안정', '협상' 등 유화적인 수사가 포함된 것이 특징.
그러나 정부 당국은 북한의 '협상' 거론에 대해 일단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우리 국방부는 4일 "지금은 대화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제재를 집중할 시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