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되는 편의점에서 40~50대 중장년층 매출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는 2030 고객이 콘소메맛팝콘, 허니감자 스낵 등 트렌디한 맛의 스낵 상품을, 4050 고객은 에이스 크래커, 쿠크다스 등 오랜 전통의 과자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류 코너에서도 2030은 수입맥주를, 4050은 소주를 주로 골랐다.
하지만 간편식의 경우 2030·4050 고객 모두 도시락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우유 역시 흰우유 보다는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박준용 트렌드분석팀장은 "편의점은 빠른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유통채널이다"라며 "고객 연령, 과거 구매 이력, 입지 데이터 등을 분석해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신속·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