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인 '카비'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비는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를 개발하는 업체다.
KT에 따르면 카비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KT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가 올해 안에 공동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카비는 경기센터 육성 프로그램인 'K-챔프 랩' 1기를 졸업한 회사로 그동안 사무공간, 상담 프로그램,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았다. KT가 주도하는 사물인터넷(IoT) 협력체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이기도 하다. KT 관계자는 "카비가 경기센터 육성기업에서 KT의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시너지가 기대되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