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말 맞았다…전국 아파트 5곳 중 1곳 '관리비 구멍'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11 09:03


아파트 5곳 중 1곳

경기도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5곳 중 1곳은 회계처리가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 831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한 결과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1610개 단지가 '부접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은 회계 처리에 중요한 위반이 있거나 서류 미비 드으로 충분한 감사가 이뤄지지 못한 경우에 해당하며, 아파트에 대한 감사는 지난 2013년 주택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됐다.

정부는 그간 아파트를 국민의 사적 공간이라고 판단해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배우 김부선씨의 '난방비 비리 의혹' 폭로 등 관리비 관련비리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부터 매년 외부 감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전국 아파트 관리비 외부 회계감사 결과 부조리와 비리 등 문제가 드러난 단지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중 감사를 실시해 조치할 계?括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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