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플래그십 SUV '올-뉴 XC90' 첫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14:15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일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인 '더 올-뉴 XC90'을 국내 시장에 첫 공개했다.

7인승 럭셔리 SUV인 '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서로 조화를 이룬 볼보의 전략모델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

올 뉴 XC90은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이 강화했다.

또한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에 해당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 뉴 XC90 디젤 엔진에는 지난 1월 공개된 더 뉴 S90을 통해 최초로 소개한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된다. 파워펄스는 디젤엔진에서 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혁신적 기술이다. 공기 필터에서 이동한 공기가 압축기를 거쳐 2리터 상당의 압축공기 저장소에 머물러 있다가 시동 직후 또는 저속에서 빠르게 속도를 높일 때에 터보 차저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압축공기 저장소의 공기는 자동으로 채워지는 시스템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이다. 이에따라 D5 AWD는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전 엔진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뿜어내는 드라이브-이 가솔린 엔진인 T6 AWD는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국내에는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AWD 세 가지 엔진트림으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8030만~1억378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올 뉴 XC90은 기존 SUV 시장에서는 유례가 없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도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최신의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 편의기술 모두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고객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올 뉴 XC90은 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총 4만6840대가 판매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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