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15:21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사장 커티스 장)은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고객을 위해 가입 즉시 평생 변하지 않는 노후소득을 보증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100세 시대에 소득 없이 지낼 수 있는 노후를 보다 안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상품으로, 업계 최초로 평생 노후소득을 가입 즉시 정확히 알 수 있는 일시납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은퇴설계를 위한 결정적인 시기인 은퇴 레드존에 놓여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은퇴 레드존이란 푸르덴셜생명이 발견한 은퇴 설계의 결정적인 시기로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을 일컫는다.

이 상품은 일시납변액연금보험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시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하므로 오래 살수록 혜택이 크다. 노후소득은 즉시(가입 후 1개월 이후부터) 또는 거치하여 인출이 가능하며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연령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4.6%이다. 특히 거치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로 증가해 인플레이션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15년 거치시에는 연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남녀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하므로 오래 사는 여성에게 보다 유리하다.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금리 하락시 지급액이 감소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기 사망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은 지급된다. 만일 지급되는 적립액이 납입한 보험료에서 그동안 수령한 보증금액을 차감한 금액보다 낮다면, 납입한 보험료에서 누적 수령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최저사망적립금으로 보증하여 지급한다. 단 중도 인출을 하거나 계약 해지시에는 투자 수익률에 따라 노후소득금액과 해지환급금이 변동될 수 있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이며, 노후소득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노후소득인출 방식은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계약자가 원하는 시점마다(1/3/6/12개월 단위) 인출하여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자가 원하는 금액을 연간 횟수의 한도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또한,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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