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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폭스바겐 측 업체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배출가스 검증 자료, 독일 본사와 주고받은 서신 내역, 인증 업무 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리콜 명령을 받고도 리콜 계획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한국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혐의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이다. 배기가스 배출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했고, 생산 차량의 인증을 받지 않은 혐의다.
유죄가 인정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면 그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