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은 17일 사용이 제한된 살균보존제 '트리클로산'을 다른 화장품 원료인(그린컴플렉스) 것처럼 속여 사용한 닥터샵 대표 김모씨(여, 46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닥터샵이 제공한 원료로 제조된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 등 3개사 4개 제품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김모씨는 여드름 증상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트리클로산을 다른 원료로 속여 위탁생산 제조업체 유씨엘에 공급했다.
서울·경인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판매업체나 구입업체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수대상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제조한 야다의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 닥터샵의 '에이테라피크림', 그린EMC의 '이유테라피 스팟크림'과 '이유테라피 크림', 페이스팜의 '닥터코메도인텐시브크림' 등 5개 제품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