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1단계 분리 성공…페어링 제주 남쪽에 떨어진 듯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07 10:51


북한 미사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1단계 분리에 성공해,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우리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1단 추진체와 최상단 페어링은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며, 1단 추진체는 서해 상에, 페어링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9시36분 우리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로켓이 계속 비행 중인지, 위성 궤도에 진입했는지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범정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으며 잠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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