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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 어려워진다
경찰청은 "특히 T자 코스는 방향 전환보다는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며 "도로 폭이 과거보다 훨씬 좁아진다"고 밝혔다.
학과시험도 까다로워진다. 문제은행 방식으로 730문제가 공개돼 있지만, 운전 필수 지식 습득을 위해 1000문제로 문제 수를 늘릴 예정이다.
학과보다 기능 교육비가 더 비싸 운전전문학원 비용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학원비 평균은 40만원 정도인데 47만∼48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면허시험을 어렵게 바꾸는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라는 지적이 나오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더욱 줄이기 위한 차원이라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면허시험이 쉽다는 소문이 나 중국인의 면허 취득이 늘어난 것도 시험 난도를 높인 배경의 하나다. 단기체류 중국인의 면허취득 건수는 2011년 53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150건, 2013년 455건, 2014년 4천662건 등으로 급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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